종교의 의미가 무엇인가? 라고 생각 하던 저에게, 정의와 진실이 뭔지를 다시 알려 주시는 분들이 천주교에 계시기에 저는 다시 성당에 나가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과거는 몸소 그 의미를 알 수가 없는 장소와 시간대에 살아 왔었다는 비겁한 변명을 할 수 있었다지만, 2013년말, 제가 보고 듣는 현재는 제대 태어난 시대의 과거와 그리 다르지 않는듯 하지만 직접 격는 다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독재의 향기란 참 독하네요. 그 부모의 그 자식이란 말이 와 닿는 요즘 입니다. )
그간 오랜 시간 냉담을 해 왔지만 비로서 용감한 사제님들의 모습에 다시 성당에 내가 나가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저는 비로서 이것이 내가 믿던 종교의 역활이며, 그것이 내가 바라던 모습이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장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다시 꺼져 있던 믿음이라는 초에 불을 붙일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결심히 섭니다. 그리고 힘 없는 자들을 위해 대신 앞에 나서는 사제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님이 독재에 맞서셨듯이 그 뒤를 잊는 사제님들이 계시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