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xen 에서 판매하는 16GB SD, SDHC 두종을 구매 해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2갤 사니 1GB 짜릴 하나 덤으로 주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만 ... 막상 test 를 해 보니 겉에 적힌 High Speed 는 어디서 비롯된지 모르는 의문이 들더군요.
일단 SD 16GB 라고만 표기된 제품 입니다.
4GB 이상부터 SD 또는 SDHC 가 혼용되긴 어려운 상황이라, 실제적으론 SD 가 아닌 SDHC 라고 표기되어 있어야 정상 일텐데, Axxen 의 SD 표기는 어디서 부터 비롯된 건지 궁금 하군요.
제품 자체는 Toshiba 제품으로 보입니다. 뒷면에 Made In Japan 이라 되어 있으며, SDHC 를 만드는 회사중 일본 회사는 Toshiba 말고는 없는걸로 알고 있기 때문 입니다.
SD16 이라 표기된 제품
성능은 이전에 test 한 Transcend 제품 보다 떨어 집니다.
가격이 비슷한 것을 고려 한다면 Axxen 제품은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일단 Sequencial write 일때 9MB/sec 나오니 제가 쓰려는 Black box 용으론 적당 합니다.
MPEG H.264 720p HD 정도는 충분히 쓰고 남을 spec 입니다만, 512K Random write 나, 4KB 등에서는 정말 최저속도 이하의 성능 입니다.
Axxen, 저질이군요.
16GB T-flash 제품
반면 SDHC T-flash 는 양호 합니다.
그나마 class10 이라 써 놓은 최저마진만 지켜줍니다.
Random write 도 어느정도 속도는 나와 주는 편입니다.
이런 제품의 경우 Android 폰 등에서 그나마 쓸만한 수준이란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덤으로 받은 고속SD 라 되어 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정체불명의 빨간색 SD 를 보면 ...
정체불명의 빨간색 SD 1GB
보통 빨간색 기체는 보통 기체의 2배 이상의 성능을 낸다 ! 라는 농담이 있지만,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순차로 쓰던, 무작위로 쓰던 빨라야 2MB/sec. 보통 1MB/sec 정도니 이건 어따 쓰기 애매한 수준 입니다.
요즘처럼 뚝딱이도 JPG 한장에 4~6MB 하는 시대에 쓰기엔 너무나 느린 제품 입니다.
Blackbox 에 쓰는 SDHC 카드들이 2년씩 사용하여 교체할 시기가 와서 하나 더 구입하는 김에 다른 제품도 사 본것인데, 예상대로 그리 좋은 제품은 아닌듯 합니다.
구매 하시려는 분들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