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에서 이 나라에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어느 사람에 대해 표지로 나올 만큼 이슈가 되자, 이를 어느 한 소설을 전문으로 하는 신문사는 이를 마치 '타임지도 알아봐 주는 대통령감이 아니더냐' 라는 식으로 글을 올리고, 이를 추종하는 댓글 역시 가장 위에 올랐다.
해당 기사 표지 원본 : http://www.time.com/time/covers/asia/0,16641,20121217,00.html
하지만 이런 반응에 정작 글을 썻던 기자는 왜곡적인 이 사실에 분노 하여, 결국 기사를 아래와 같이 좀 더 명확한 표현으로 바꿔 버렸다. 즉, 정치적인 의미에서 'Strongman' 이 가지는 의미가 바로 'Dictator' 라고 우매한 사람들에게 친절히 알려 준 꼴이 되어 버렸다. (해당 글 :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2130969,00.html)
저자가 다른 사람이 아니냐? 라고 묻고 싶다면 그냥 기사에 저자가 누군질 보고 의문을 가져라.
이 사진에 나오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던 간에, 서방국에서 '독재자'에 가지는 시선과 편견을 알 수 있는 것은 이 다음에 올라온 긴 글에서 알 수 있다. (파란 번역글은 제가 직접 한 것입니다. 원문을 먼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South Korea: One of the World’s Great Success Stories Heads to the Polls
위 글에서 몇가지 추려 본다음 이런 글들이 있다.
What about gender? The front runner in this election, Park Geun-hye, is calling for ‘a women’s revolution’ should she win.
I don’t think [her candidacy] is a revolution. She has a very specific political brand that really comes from the Park name, from her father.
It is not like she is a woman who has come from nowhere and by purely her own virtue has become a front runner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Those who vote for her will mostly be those who can remember her father and liked him. So I don’t see this as being a great watershed moment for women.
왜 성별일까? 선거의 주자로서 박근혜는 '여성 혁명'으로 이길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 후보가 혁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의 특정한 정치적 이름인 아버지의 '박' 이란 이름을 가졌기 때문이다.이건 그녀가 진정 순수한 미덕의 대통령 여성후보로서 주자가 아니다. 그녀에게 투표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녀의 아버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녀를 좋아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여성을 위한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 것이다.
... 그리고 이 기자에 링크된 박근혜란 인물은 다음으로 묘사 되고 있다.
역사속의 아이로 묘사되는 이유가 뭘까?
왜 Strongman's daughter 에서 Dictator's daughter 로까지 직접적인 표현방법으로 까지 바뀌어 가며 독재의 아이콘으로 TIME 지에서 계속 논의 되고 있을까?
아직도 Strongman 이 뭔지 모르겠다면 TIME 에서 Strongman 을 어떤 인물들에게 사용하는지 그냥 검색만 해 보자.
http://search.time.com/results.html?Ntt=strongman&x=0&y=0
또한 위키피디아에서 정의하는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strongman이 뭔지도 한번씩 읽어 보자.
http://en.wikipedia.org/wiki/Strongman_(politics)
왜 외신에서 그녀를 이렇게 표현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단지 일개 타임지 기자가 쓴 글일 뿐이라고 하면, 이 기자 외엔 우리나라를 언급하는 기자도 없다는 사실도 불편한 진실이 될듯 하다. 물론 우리나라 보다 위성 쏜다고 하는 북한과, 중국에서 가장 섹시한 인물로 김정은이 뽑혔다는 참으로 웃기지도 않는 기사가 더 많다.
대통령을 누굴 지지할지는 민주주의인 만큼 각자 자신들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맞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반드시 올바른 곳으로 향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물론 그 올바른 곳이란 선택 조차도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