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Apple store 에서 구매했던 new iPad 32GB white 가 도작 했었 습니다.
지금은 저에게 없는 "제물"로 사용된 제품 이었습니다만, 짧게 제가 직접 받아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한 단계 까지 설정도 하고, 제품 자체의 검사도 했어야 했었길래 짧게 사용기를 쓸 기회도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
여타 국내에서 여러 리셀러 또는 쇼핑몰에서 구매 해서 배송 되면 일반 택배사가 제품을 배송해 주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Apple Store 는 DHL 로 보내 줍니다. 그래서 배송지가 인천공항 이었습니다. 제품의 재고를 인천공항 쪽에서 관리 하는 것 인지, 아니면 제가 구매 한 때가 인천공항에서 수입된 제품이 배송이 되는 것 이었는지는 제가 알 방법은 없었습니다만, 위와 같이 단단하면서 효과적인 배송을 해 왔습니다.
일부 제품을 받은 사람들이 iPad 가 파손된 상태로 온다는 불우한 경우를 격은걸 구경 한 적이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DHL 에서 직접 배송을 하여 제가 받으로 나가 양도를 받을때 까지 꽤 국내 택배사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는 듯 합니다.
애플 제품들이 포장이 대부분 타사와 달리 정말 군더더기 없이 디자인 하려고 하는듯 합니다.
"포장도 제품의 일부다" 라는 걸 어디서 들은 듯 합니다만, 애플은 이전 부터 이 포장도 제품의 일부다 라는 문구를 몸소 실천 하는 기업중 하나가 아니었나 합니다.
new iPad역시 이중 하나였으며, 제품 포장부터 제품 내부까지는 정말 "심심함의 끝" 이 아니었나 하더군요.
특이 하게도, iPad 제품엔 이어폰이 없습니다.
iPod touch 나 iPhone 에도 동일한 번들 이어폰이 쓰이는데도 불구, new iPad에는 어떠한 이어폰도 포장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아마 제품 자체의 컨셉이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며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제품이라기 보단, 사용자가 정지된 상태에서 제품을 안정적인 자세로 사용하게 되는 것을 고려 해서 인지, 이어폰 같은건 제품에서 빠진걸로 보입니다.
또한 충전기는 기존의 충전기와 동일하게 생겨 보입니다만, 자세히 살펴 보면 출력이 5V 2Ah 입니다. iPod touch 나 iPhone 에 번들로 지급되는 동일한 형태의 충전기가 5V 1Ah인것을 고려 하면, iPad 의 거대한 크기의 배터리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고용량의 충전기가 필요 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1Ah 짜리 충전기에 꼽는다 하여 iPad 가 충전이 안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충전은 1Ah 이상의 출력을 가지면 가능해 보입니다.
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다름아닌 - 래티나 디스플레이 입니다.
iPhone4/4s 를 사용해 보신분들 이라면 다 같이 LCD 가 가지는 놀라운 해상도와 색 표현력을 기억하리라 생각 됩니다. 그 화면이 10" 가량으로 커졌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2048x1024 라는 해상도로 한 화면에 표현하는 그 양은 전 iPad 가 동일 합니다만, 그 표현되는 양에 대한 품질은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이 new iPad 인 듯 합니다.
같은 문장 "ABCD" 를 구 iPad에서 보는 것 과, new iPad에서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말이 됩니다.
특히 기본으로 설치되는 google Map 같은 어플을 돌려 보면, 우리나라 지도가 화면상에 표시되는 detail 과, 그 해상도를 접하고 나면 - 정말 이것이 new iPad이구나 라는 탄성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대부분의 UI 가 같은 화면대 비율로 나오기 때문에 new iPad 가 기존 iPa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가졌다 하여, PC 처럼 더 작은 아이콘이나 글자가 보인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높은 해상도는 동일한 비율로 그려진 글자와 아이콘, 이미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 합니다.
이것이 사소하게 별것 아닌것 처럼 보입니다만, 실제 여러 iPad 에 특화된 어플을 사용해 보고, 놀라운 속도의 그래픽 가속을 경험 해 본다면 new iPad가 단지 해상도만 높아진 제품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어 보입니다.
_ps_
경험해 보지 못한것으로 경험한 것처럼 판단하는 것들을 보는 앱빠니 삼빠니 간에, 직접 써 본다면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 알수 있다고 봅니다. Pad/Tablet 계의 갑은 new iPad 가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