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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하드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레이져 마우스 6000 v2



이 제품은 T.K.Hong 님의 무상 협찬(?) 으로 사용기를 쓰게 된, Microsoft Wireless Laser Mouse 6000 v2.0 입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이 제품과 이름이 비슷한 Microsoft Laser Mouse 6000 을 사용 중 입니다만, 이 제품은 유선 6000 씨리즈와는 형태나 디자인, 그리고 태생이 다릅니다.


일단 형태가 잘록한 느낌은 전혀 없으며, 덩치가 뚱뚱한 느낌에 반해 스크롤 휠 은 매우 날씬 합니다.

이전의 Wireless 제품군이 그랬듯이, 스크롤 휠에 양쪽 방향으로 힘을 줄 경우 별도의 클릭 이벤트가 발생 하므로, 마우스에 추가적인 옵션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앞/뒤 버튼이 왼쪽 옆구리에 있습니다 )



이 제품은 무선 제품임에도 무척 덩치가 큽니다.

이전 세대의 데스크탑용 무선 마우스들이 그러 하였듯이 덩치와, 배터리로 인한 무게가 증가하여 더욱 더 정확한 포인팅이 가능 하지만 그로 인헤 장시간 사용시 손목의 스트레스는 팔까지 이어 질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마우스를 제대로 쓰고자 한다면 튼튼한 팔과 손목이 필요 합니다.



무선 송/수신기는 요즘 나오는 무선 제품들과 달리 덩치가 매우 큽니다.

웃긴게 덩치가 이렇게 큰데도 인식률은 타사대비 그리 높지 않다는 점 입니다.

또한 무선 대역폭이 2.4GHz 이므로 Bluetooth 와 같은 비슷한 대역폭을 쓰는 것은 물론, 일반 WiFi 신호까지 중첩이 되므로 꽤 간섭이 심합니다.

특히 지금 사용중인 Murray 사의 Stereo bluetooth 제품을 쓰는 경우 지속적인 Freezing 현상이 나타 났습니다.

물론 Bluetooth 를 끄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동작 합니다.



무선 송/수신기는 마우스 하단 전원 배터리실 덮게에 장착할 수 있으며, 이를 장착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 되는 구조 입니다. 덩치는 어떠한 데스크탑 마우스 저리가라 이면서, USB 송/수신기 (이하 동글) 를 따로 챙길 수 있다는 것은 나름 꼼꼼한 마이크로소포트가 아닌가 합니다.



배터리는 AA 사이즈로 2개가 장착이 됩니다만, 손이나 팔에 힘이 모자라 이 마우스에 배터리2개 넣고 쓰기엔 매우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전 제품에서도 그랬듯이 배터리를 1개만 장착 할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나, 배터리 수명이 반으로 줄게 됩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아시아 또는 한국인 손에 그리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처럼 손이 일반적으로 보다 큰 사람들에게 매우 편리함을 주는 듯 합니다.




집에 데스크탑에서는 현재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중 이라, 실제 비교 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무선이라는 편이로움을 누리는 대신 뭔가 손해 보는 점이 있기 마련.

그런 기본적인 차이를 제외 하고는 꽤 (손이 큰 사람에게) 편리함을 주는 듯 합니다.



제품 디자인이나 편리함은 꽤 좋은 편 입니다.

하지만 무선의 혼선이 Bluetooth 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 일반 사용자에게 사용 되기엔 너무 큰 크기를 가진 제품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게다가 무선 동글의 크기가 요즘 나오는 무선 제품들에 비해 너무 크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