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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하드웨어

헬쥐 옵티머스빅 을 떠나 보내며 - 헬쥐(LG) 는 핸드폰도 통신망 서비스도 하지 말아라.

결국 종착역은 iPhone3Gs


2011년 6월인가7월에 가입한 LG U+ ...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그냥 미친척 한번 가입했다 장작 6개월 이상을 개고생과 마음고생 더블콤보 어택을 받으며 속쓰림을 격다 결국 36만원이라는 엄청난 분납금 남겨두고 "절교" 를 선언 했습니다.

요즘들으 Lte 니 뭐다 해서 U+ 가입자가 꽤 있는 듯 합니다.
문제는 이 병맛나는 Lte 가 3G 를 계속 쓴다는 것. (4G라 해서 4G 만 쓰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3G 를 씁니다)

얼마전엔 MMS 조차도 "네트웍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라는 괴상망측하고 어처구니 없는 메시지를 몇시간이나 뛰우며, 3G 망 자체가 안테나가 떠 있음에도 먹통 이었습니다.
이게 한두번 격는 일이 아닌지라 매번 참고 넘어 갔습니다만, 이젠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 하더군요.

마침 Emily 님이 넘기신 iPhone3Gs를 득템 한 상태 인 지라, 집구석에 굴러 다니던 KT USIM 을 건 4년 만에 다시 장착 했습니다. ( 5년일지도 ... )

역시 핸드폰 하고 USIM 만 들고 가니 가입은 손쉬웠습니다만, 문제는 헬쥐 U+ 해지 였습니다.
어떤 대리점을 가도 "LG U+ 는 가입만 여기서 돼고, 해지는 지정 대리점에 가셔야 해요" 라는 똑같은 대답들 뿐 이었습니다. 

이.뭐.병 !!!

이라는 단어는 아마 이런때 쓰라고 만들어 둔 듯 하더군요.
바로 114 에 걸어 FAX 로 해지하는 방법을 욕을 해 가며 알아 냈습니다.
매달 클레임을 열심히 걸어 봤지만, 이건 뭐 개선의 여지도 없고, 만원 할인을 해 준다는게 다 이니, 무슨 희망을 가져야 할지 의구심마저 드는 핸드폰과 통신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아련한 추억과 생각들이 스쳐 지나 가더군요.

어플 좀 깔았더니, 온종일 버벅이는 핸드폰과.
손가락으로 선택을 하면 1초 되야 전환 되는 기본 어플들. (문자는 기본이요, 통화까지도)
아무리 기본 어플과 위젯을 지우고 해 봤자 소용 없는 발적화.
안드로이드 자체가 메모리 관리는 발로 하는지 엉덩이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최 이건 아이팟터치 하고만 써 봐도 비교가 되는 차이니 용서가 안될 수준 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똑같이 아이들 상태로 써도 배터리가  조루인 터치4 가 혼자 90% 이상일떄, 뭘 한게 있다고 40% 까지 떨어 져 있는 화면을 보여 주던 옵티머스빅.

진정 안드로이드 발적화의 중국산 안드로이드 포팅 제품보다 못한 품질의 제품을 빅뱅까지 써 가며 선전하던 헬쥐의 정말 어이없고 아둔한 능력들을 뒤로 한채 ...

이젠 돈성의 옴니아와 맞짱을 떠서 2년 이상을 이기고 있는 iPhone3Gs 로 다시 갈아 탔습니다.
옴니아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돈성을 찾는 사람들은 더이상 이해 할 수는 없지만, 글쎄요 ...
신제품이 나왔음에도 아직도 정말 쓸만한 제품인 iPhone3Gs 를 쓰는 것이, 산지 몇개월 안되었지만 샀을때 부터 쓰기 힘든 옵티머스 빅 이니 뭔가와 비교불급 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헬쥐의 통신 제품은 쓰지도 보지도 말아야 하는지 알 수 있어 보입니다.

헬쥐.
당신들은 이런거 앞으로 만들지도 말고, 보지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