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
회사 한 부서에 CTO 로 안랩에 근무 하시던 분이 사장(처우) 로 오셨길래 강의를 들으로 갔었습니다.
열린 마인드.
왜 우리나라 기업의 SW 가 부실한가 .. 많은 것들이 저의 생각과 일맥상통 하여 너무 시원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게 된 기사.
DOS 시절, MODEM 으로 Telnet 통신을 하던 시절.
치과의사라는 사람이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항 하기 위한 백신을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 함에, '와 ..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감탄사를 자아 냈던 그 시절 부터 , 제 나이 20대 말 대학을 졸업해서 IT 업체라는 기업에 일을 하기 시작 하면서 까지.
그간 알수 없었던 것들이 직접 회사에 다니면서 부터 어두운 동굴에서 작은 불씨를 점점 크게 밝히듯이, 이 나라가 처한 문제점과 그 문제점들로 부터 발생 될 후폭풍에 대해서는 조금만 생각이 있었다면 한번쯤은 생각해 본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이란 참으로 관용스러운 이 나라는, 가진자들에게 너무나 관대하고, 그들이 곧 법인 나라인건 옛부터 역사를 봐 오면 항상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큰 대기업이 하는 일은 어떻게 다 당연한 일이 되고, 그것이 다 법 아닌 법이 되어 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치부 됩니다.
2000년 초반. IT 업체들이라 불리던 많은 업체들 중 대부분이 삼성의 하청 업체들 이었습니다.
말이 IT지, SI 업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죠.
삼성은 각 사원들을 개발자로 두지 않고, 매니저로 둡니다. 그 매니저는 각 하청업체를 관리하게 되죠.
대학에서 힘들게 공학을 공부해서 결국 하는 일은 매니저.
이건 삼성만의 일은 아닐듯 합니다.
대기업에만 들어가면 인생이 펴는데, 굳이 내가 하고 싶은 일 따위 계속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란 질문에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당연히 대기업을 선택 할 것 입니다.
그들에게 영혼이란 존재 보다는 현재의 삶이 더 중요하고, 지금 당장 갚아야 할 빛이 너무나 많기 때문 입니다.
모든 기업들이 대기업을 위해 존재 하며, 이 대기업은 작은 기업들을 부품 그 이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당연히도 그런 이유에서 - 대기업출신의 사장들이 하는 기업문화에서 비롯되어서 - 각 사원들 조차 부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에 더불어, 일명 대한민국 SKY 출신들이 사장을 하면 직원들은 그냥 "우매한 일이나 하는 부품" 으로 밖에 안보이니 어디 회사란 조직에 협력이니 결의니 존재할게 신기할 정도 입니다.
그래도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다 보니, 일반 우매한 족속들에게 희망이라는 먹이감을 던져 주는 일도 가끔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더욱 더 옭아 매죠.
예를들어 보면, 이런 케이스가 있습니다.
SKY 를 졸업한 한 청년이 친구들과 함께 회사를 시작 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점점 덩치가 커짐에 따라 여러 세분화 된 일의 단계성이 필요 해 지고, 여기에 같은 동문이나 선배, 후배만을 끼워 넣기엔 뭔가 아래에 있는 천민같은 직원들의 눈치가 보이기도 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 하는것은 일반 사원들 중 써 먹을 수 있는 사람으로 이사직에 하나 앉힙니다.
그 이사직이 된 사람은 일반 평민들에게 있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 라는 희망은 물론 더욱 더 아래의 천한 족속들을 이용해 먹기 편한 또다른 낚시대가 되게 됩니다.
문제는 이 이후 부터 입니다.
SKY 출신의 동문들의 눈에 천민으로 부터 올라온 일반 사람이 어디 눈에 나겠습니까?
우리와 다르다. 라는 이유로 어떻게든 끌어 내리려 애를 쓰죠. 표시 안나게 해야 하니 더욱 더 치밀해 집니다.
결국 돌아 오는 것은 천대 뿐이죠. 좌천과 함께.
'천한 것들은 결국 천하게' 라는 그들이 만든 공식은 어딜 가나 존재하고 그대로 통용 되는 것 입니다.
자, 그러니 국가의 엘리트들이 다 모인 대기업에서는 어디 작은 벤쳐같은 회사가 회사로 보일까요?
천만에 말씀 입니다.
잘 나가는 벤쳐가 있으면 사들여서 흡수 한 다음, 단물 다 먹고 버리면 끝인거죠.
대기업이 말이 대기업이지, 어디 전국민 모두 행복히 먹여 살릴 수 있을 만큼 일거리를 만들지 못 합니다.
이건 당연한 것이죠.
게다가 엘리트들이 모인곳에 어디 천한 사람이 발을 들일 수 있을까요 ?
그들이 단지 능력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들어가기 어려운 SKY 를 졸업했기 때문 입니다.
그들이 남들은 들어가기 힘든 회사에 다니고 있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지지 못한 것을 돈으로 사들이고, 함꼐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버려 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버려진 회사는 가진 기술을 뺃기고 결국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는 것 이지요.
자, 이러니 벤쳐라는 회사가 길어야 10년짜리 목숨을 가진 10년살이 벌래 처럼 살게 되는것은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오늘에 잘 나가는 회사가, 대기업에서 입맛을 한번 다셔 단물 다 빨고 버려 버리면 그대로 사장 되는 것이 현실 인 것 입니다.
이러니, 점점 들어갈 자리는 없고, 살아 남기 위해서 벤쳐 같은델 들어 가면 얼마 안가 회사 문을 닫는걸 아는 젊은 청년들이 무슨 벤쳐에 지원을 할 것이며, 무슨 용기로 젊음을 불태워 우울한 미래를 밝게 보냐는 것 입니다.
어떻게든 놀아도, 굶어 죽더라도 큰회사, 대기업에 들어가려 애 쓰고 벤쳐니 중소기업이니 하는건 눈에 들어 오지도 않게 되는 것 입니다.
이 나라의 국가 수장은 한때 "벤쳐는 국가의 경쟁력을 갉아 먹는 존재" 라 하였습니다.
그러니 벤쳐에게 지원 따위는 있을 수도 없습니다.
대기업엔 입사 지원자가 천문학적 수로 몰리는 반면, 벤처엔 지원하는 사람이 없을 뿐 더러, 지원자도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쓸수가 없는 수준 입니다.
이러니 자원도 없이 기술로 경쟁을 해야 하는 나라에 원동력이 남아 있을것이 있을까요?
먹이사슬로 치면 가장 하단의 개체가 거의 다 사라져 버리는 상태까지 가는데, 그 위의 개체들이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런 현상이 바뀔리는 없을 테고, 과연 이 나라가 기술이란 것으로 경쟁 할 수 있는 것이 몇년이나 남았을지 궁금 합니다.
대학 졸업생들은 자신의 전공 과목은 모르고, 오직 대기업 입사만을 꿈꾸고, 그것에 특화 될 뿐이고.
중소기업이나 벤쳐에서 나와야 할 특화된 기술은 점점 없어져 갈 뿐이고.
그로 인해 기술의 유통은 줄어 들 것이고.
이 나라가 가진 기술이란 것은 과연 어떤게 남아 있을지도 궁금해 지는 순간 입니다.
그런 면에 있어 안철수 박사님이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나름 절실히 이해 할 수 있으며.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이 나라가 가지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합니다.
자원도 없는 이 나라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며.
지금 이 모습들이 과연 후세에 어떻게 비춰질 것 인지 생각해 봐야 할 때는 이미 늦은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이라도 나라를 좌우 하는 사람들과, 대기업들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과연 10, 20 년 이후의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무엇으로 살아 남을 것인가를 생각 해 봐야 하지 않나 합니다.
회사 한 부서에 CTO 로 안랩에 근무 하시던 분이 사장(처우) 로 오셨길래 강의를 들으로 갔었습니다.
열린 마인드.
왜 우리나라 기업의 SW 가 부실한가 .. 많은 것들이 저의 생각과 일맥상통 하여 너무 시원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게 된 기사.
새싹(벤처기업) 생겨도 밟혀죽어… 20대가 불행해진 이유이미 10년전 부터 이와 같은 생각은 아이러니 하게도 저 역시 하고 있었던 것이라 더욱 더 공감이 가더군요.
DOS 시절, MODEM 으로 Telnet 통신을 하던 시절.
치과의사라는 사람이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항 하기 위한 백신을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 함에, '와 ..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감탄사를 자아 냈던 그 시절 부터 , 제 나이 20대 말 대학을 졸업해서 IT 업체라는 기업에 일을 하기 시작 하면서 까지.
그간 알수 없었던 것들이 직접 회사에 다니면서 부터 어두운 동굴에서 작은 불씨를 점점 크게 밝히듯이, 이 나라가 처한 문제점과 그 문제점들로 부터 발생 될 후폭풍에 대해서는 조금만 생각이 있었다면 한번쯤은 생각해 본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이란 참으로 관용스러운 이 나라는, 가진자들에게 너무나 관대하고, 그들이 곧 법인 나라인건 옛부터 역사를 봐 오면 항상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큰 대기업이 하는 일은 어떻게 다 당연한 일이 되고, 그것이 다 법 아닌 법이 되어 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치부 됩니다.
2000년 초반. IT 업체들이라 불리던 많은 업체들 중 대부분이 삼성의 하청 업체들 이었습니다.
말이 IT지, SI 업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죠.
삼성은 각 사원들을 개발자로 두지 않고, 매니저로 둡니다. 그 매니저는 각 하청업체를 관리하게 되죠.
대학에서 힘들게 공학을 공부해서 결국 하는 일은 매니저.
이건 삼성만의 일은 아닐듯 합니다.
대기업에만 들어가면 인생이 펴는데, 굳이 내가 하고 싶은 일 따위 계속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란 질문에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당연히 대기업을 선택 할 것 입니다.
그들에게 영혼이란 존재 보다는 현재의 삶이 더 중요하고, 지금 당장 갚아야 할 빛이 너무나 많기 때문 입니다.
모든 기업들이 대기업을 위해 존재 하며, 이 대기업은 작은 기업들을 부품 그 이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당연히도 그런 이유에서 - 대기업출신의 사장들이 하는 기업문화에서 비롯되어서 - 각 사원들 조차 부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에 더불어, 일명 대한민국 SKY 출신들이 사장을 하면 직원들은 그냥 "우매한 일이나 하는 부품" 으로 밖에 안보이니 어디 회사란 조직에 협력이니 결의니 존재할게 신기할 정도 입니다.
그래도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다 보니, 일반 우매한 족속들에게 희망이라는 먹이감을 던져 주는 일도 가끔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더욱 더 옭아 매죠.
예를들어 보면, 이런 케이스가 있습니다.
SKY 를 졸업한 한 청년이 친구들과 함께 회사를 시작 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점점 덩치가 커짐에 따라 여러 세분화 된 일의 단계성이 필요 해 지고, 여기에 같은 동문이나 선배, 후배만을 끼워 넣기엔 뭔가 아래에 있는 천민같은 직원들의 눈치가 보이기도 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 하는것은 일반 사원들 중 써 먹을 수 있는 사람으로 이사직에 하나 앉힙니다.
그 이사직이 된 사람은 일반 평민들에게 있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 라는 희망은 물론 더욱 더 아래의 천한 족속들을 이용해 먹기 편한 또다른 낚시대가 되게 됩니다.
문제는 이 이후 부터 입니다.
SKY 출신의 동문들의 눈에 천민으로 부터 올라온 일반 사람이 어디 눈에 나겠습니까?
우리와 다르다. 라는 이유로 어떻게든 끌어 내리려 애를 쓰죠. 표시 안나게 해야 하니 더욱 더 치밀해 집니다.
결국 돌아 오는 것은 천대 뿐이죠. 좌천과 함께.
'천한 것들은 결국 천하게' 라는 그들이 만든 공식은 어딜 가나 존재하고 그대로 통용 되는 것 입니다.
자, 그러니 국가의 엘리트들이 다 모인 대기업에서는 어디 작은 벤쳐같은 회사가 회사로 보일까요?
천만에 말씀 입니다.
잘 나가는 벤쳐가 있으면 사들여서 흡수 한 다음, 단물 다 먹고 버리면 끝인거죠.
대기업이 말이 대기업이지, 어디 전국민 모두 행복히 먹여 살릴 수 있을 만큼 일거리를 만들지 못 합니다.
이건 당연한 것이죠.
게다가 엘리트들이 모인곳에 어디 천한 사람이 발을 들일 수 있을까요 ?
그들이 단지 능력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들어가기 어려운 SKY 를 졸업했기 때문 입니다.
그들이 남들은 들어가기 힘든 회사에 다니고 있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지지 못한 것을 돈으로 사들이고, 함꼐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버려 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버려진 회사는 가진 기술을 뺃기고 결국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는 것 이지요.
자, 이러니 벤쳐라는 회사가 길어야 10년짜리 목숨을 가진 10년살이 벌래 처럼 살게 되는것은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오늘에 잘 나가는 회사가, 대기업에서 입맛을 한번 다셔 단물 다 빨고 버려 버리면 그대로 사장 되는 것이 현실 인 것 입니다.
이러니, 점점 들어갈 자리는 없고, 살아 남기 위해서 벤쳐 같은델 들어 가면 얼마 안가 회사 문을 닫는걸 아는 젊은 청년들이 무슨 벤쳐에 지원을 할 것이며, 무슨 용기로 젊음을 불태워 우울한 미래를 밝게 보냐는 것 입니다.
어떻게든 놀아도, 굶어 죽더라도 큰회사, 대기업에 들어가려 애 쓰고 벤쳐니 중소기업이니 하는건 눈에 들어 오지도 않게 되는 것 입니다.
이 나라의 국가 수장은 한때 "벤쳐는 국가의 경쟁력을 갉아 먹는 존재" 라 하였습니다.
그러니 벤쳐에게 지원 따위는 있을 수도 없습니다.
대기업엔 입사 지원자가 천문학적 수로 몰리는 반면, 벤처엔 지원하는 사람이 없을 뿐 더러, 지원자도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쓸수가 없는 수준 입니다.
이러니 자원도 없이 기술로 경쟁을 해야 하는 나라에 원동력이 남아 있을것이 있을까요?
먹이사슬로 치면 가장 하단의 개체가 거의 다 사라져 버리는 상태까지 가는데, 그 위의 개체들이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몇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런 현상이 바뀔리는 없을 테고, 과연 이 나라가 기술이란 것으로 경쟁 할 수 있는 것이 몇년이나 남았을지 궁금 합니다.
대학 졸업생들은 자신의 전공 과목은 모르고, 오직 대기업 입사만을 꿈꾸고, 그것에 특화 될 뿐이고.
중소기업이나 벤쳐에서 나와야 할 특화된 기술은 점점 없어져 갈 뿐이고.
그로 인해 기술의 유통은 줄어 들 것이고.
이 나라가 가진 기술이란 것은 과연 어떤게 남아 있을지도 궁금해 지는 순간 입니다.
그런 면에 있어 안철수 박사님이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나름 절실히 이해 할 수 있으며.
앞으로 10년, 20년 뒤에 이 나라가 가지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합니다.
자원도 없는 이 나라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며.
지금 이 모습들이 과연 후세에 어떻게 비춰질 것 인지 생각해 봐야 할 때는 이미 늦은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이라도 나라를 좌우 하는 사람들과, 대기업들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과연 10, 20 년 이후의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무엇으로 살아 남을 것인가를 생각 해 봐야 하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