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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

이번 주말, 동생네에 가서 보고 얻은 수제 카메라 파우치!

동생님 손에 들린 저것.
단지 몇분만에 탄생한 놀라운 파우치 (물론 미리 재료는 준비 되어 있었단 !)
동생의 이 놀라운 바느질 실력을 썩히기가 너무 아깝습니다.
집에 바느질 기기도 있음에 불구하고 손으로 탄생 시키는 이 능력!
 

1호 파우치는 동생에게 사준 카메라를 담아서 사용중 이었습니다.
삼성 블루 씨리즈 였는데, 모델이 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요즘 뚝딱이들이 대부분 같은 크기라, 제것이나 동생것이나 둘 다 사이좋게 들어 가는 크기더군요.
그래서 제 것이 탄생 하였습니다 ! 

오른쪽이 1호기 ..
그리고 왼쪽이 아직 단추를 안 단 2호기! (제것!!) 

1호기는 뒤에 주머니도 있어요.
물론 저는 필요 없다고 해서 주머니를 달진 않았습니다만 .. -_-;;;
주머니 있는 1호기는 저기에 배터리를 담을수도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탄생한 2호기!
제 Pentax Option H90 이 들어가는 파우치! 

단추는 나무단추인데, 저는 짙은 빨간색 실을 사용해서 달았습니다.
동생님의 현라난 손놀림으로 휘리릭 단추가 달리더군요! 

제 H90 에 스트랩이 "앨리스 스트랩" 이란 제품인데, 동생님의 파우치와 적절한 멋을 이루는 듯 합니다.
1호기와 2호기를 함께 찍어 보았어요. 

1호기 보다 2호기가 단추가 작습니다.
개선버젼 이라기 보단, 경량화 버젼이랄까요?
저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이 나무 단추 ...
테두리 부분에 작은 문양이 너무 이쁩니다.

추가로 동생이 부직포에 일일히 손으로 실을 박아서 만드는 이 작품!
아들, 저에겐 사랑스러운 조카 - 준범이에게 줄 부직포 주사위 입니다.
각 면 마다 주제가 있고, 해당 수에 해당하는 수를 나타내도록 만들어 지고 있었습니다. 

기계를 절대 쓰지 않는 이 꼼꼼함.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지는 이 작품들이 그냥 준범이에게만이 아닌, 여러 아이들이 함께 이 정성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중에 마미몰 같은거 꾸려서 소수로 작품들이 공유 되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