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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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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게임즈 ... 여름 휴가엔 역시 에어컨을 틀어 놓고 집에서 게임하는게 최고 입니다. 집 밖은 위험 하니까요 ! 세상에 대한 모험은 겨울철에 하는 것이 몸에 좋다고 살면서 깨달았습니다. 모두 여름엔 시원한 집 안에서 즐거운 게임을하면서 지내 보시는게 어떨까요? 모두 무료 공개 해서 모으고 있는 게임이 벌써 많이 쌓여서 일단 설치 해 보고 있긴 합니다만, 에디스 핀치의 유산이 끝났으니 다음 여운을 남기는 Last da of June 을 해 볼까, 아니면 잔혹한 선택의 This war of mine 을 해야 할까, 아니면 간만에 다시 조이패드를 손에 쥐고 MoonLighter 를 해야 할까... 설치 하면서 고민되는 순간 입니다.
여운이 남은 게임, 에디스 핀치의 유산 이 게임을 시작 한지 거의 한달이 되어서야 마지막 까지 완주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게임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는것 자체가 그리 탐탁치 않다 보니, 이런 어려운 게임이 아닌 것 조차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나이가 되어 버린것 같아 조금 슬픕니다만! 그래도 완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할 때, 분명 저는 처음 시점의 캐릭터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에디스 일 것이다란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게임을 점점 진행 할 수록, '이것은 과거의 에디스가 현재의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달 하는 것 이구나!' 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수많은 조상들이 한 집에서 긴 대를 이어 오는 동안,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그들의 이야기를 되짚어 가면서, 집 뒤에 있는 가족들의 묘비를 보며 씁쓸한 감..